2008년 02월 09일
필리핀의 역사1 : 바랑가이의 탄생
바랑가이(Barangay)라는 단어는 우리나라말로 "동네"쯤 생각하면 되는데,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필리핀으로 이주해 올때 타고온 배의 종류가 발랑가이(Balangay)라는 종류였다고 한다. 한배를 타고 온 사람들끼리 모여서 동네를 형성하게 되는거고, 그 발랑가이라는 단위가 세월이 변하면서 바랑가이가 된듯 하다. 스페인에 의해서 필리핀이라는 나라가 외국에 알려지기 전까지 필리핀이라는 나라는 바랑가이의 연합국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흔히 우리가 잘못알고있는 상식중에 마닐라(Manila)의 따갈로그어가 마이닐라(Maynila)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마이닐라는 마닐라 씨티의 전신이 된 거대 바랑가이의 하나이며 쑥부(Sugbu, Cebu의 전신 바랑가이)나 비간 같은 곳은 규모로써 굉장히 유명한 바랑가이였다.
바랑가이는 다투(Datu) 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이 지배하는 구조였으며, 기본적으로 세습형 지배구조였지만, 대손을 꼭 이어가야 하는 압박은 없었다. 못난 아들래미보다는 좀더 똑똑하고 힘이 강한 사람에게 직책을 물려주는 오픈형 세습제도라고 보면 딱 알맞다. 교육은 보토한(Botohan)에서 일부 지식인들이 가르치는 방식 이라서 우리나라 서당과 비슷한 방식의 교육을 받았으며, 스페인이 침략하기 전까지 바랑가이는 지방자치 단체로써 필리핀을 유지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 by | 2008/02/09 12:50 | 필리핀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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