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02일
서태지 앨범에 대한 열받은 사람들을 살펴보니...
서태지 앨범에 대해 열받은 사람들을 살펴보니 대충 유형들이 보인다...
1. 앨범 나오는지 모르고 싱글을 두장 다 구매했던 사람
2. 앨범 나오는지는 알면서도 싱글을 두장 다 구매 했는데, 싱글에 있는 모든 곡이 수록 되면서, 열심히 돈 들여 보유하게된 싱글의 희소가치가 존나 떨어져버렸다고 느끼는 사람.
3. 신곡이 딸랑 두곡이라서.
1번은 뭐... 내가 그런 경우를 당하게 되더라도 존나 열받을꺼 같다. 이제 앨범 사기 전에 검색이라도 좀 해보는 수밖에 없을 꺼 같다...
2번의 경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을 장사꾼으로 몰아세우고, 그걸 꼼수 삼아 내가 이득을 취해보겠다는 더러운 행위로 보인다. 그 본심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뮤지션을 자기손으로 장사꾼 만드는 것은 대체적으로 반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보에대해 먼저 선점한 스스로써는 이득을 취하지 못했거나, 실질적인 이득을 바란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빠심에 의해,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나는 가지고 있다는 우월감 같은 것들을 못 느끼게 해준 서태지에게 배반감을 느끼는 듯 하다.
그래서, 차마 그렇게 약삭빠른 소리와 자기 본심이 드러나는 말은 못하겠으니까, 대체적으로 3번의 이유로 넘어간다. 두곡밖에 안들었다고 존나 까는거다. 성의 없다고 존나 까는거다.
근데, 자기 앨범에 두곡을 넣건, 세곡을 넣건, 100곡을 넣건, 그건 순전히 뮤지션 마음대로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서태지 앨범에 대한 가격에 대해서 토론을 한다던가... 가령, 앨범값이 비싸게 잡힌게, 서태지가 원해서 비싸진건지, 아니면 음원 유출을 막기위해 자체적인 유통망을 굴려보려다보니 소비되는 비용이 많아서 비싸진건지, 서태지가 원해서 비싸진 거라면 단순히 돈을 더 받게 하기 위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어차피 비싸도 내 골수팬은 지갑을 연다는것을 알고있기 때문에 생각없이 가격을 올려잡은건지, 아니면 유통 업체들이 태지빠들의 지갑이 열린다는 걸 알고 그랬는지.. 이런 여러가지 분석 하에, 어떤 결론이 나온다면.. 가령, 서태지가 이모든걸 알고서 일부러 돈좀 더 벌어보겠다고 가격을 올려잡은거라면, 그가 욕을 먹어도 당연하다고 본다. 그리고, 그가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뮤지션이기때문에 프로로써 돈을벌기위해 그런거기때문에 그건 상업적인 전략이라서 욕을 먹으면 안된다는 의견도 당연하다고 본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앨범에는 10곡이 들어가니까, 8곡만 들어있는 앨범을 내는건 보편적인 일이 아니다] 라는 것 처럼, "일반적으로 이러한데, 서태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하는식의 주장을 하는건 좀 병신 인증 하고 있는 짓인 거 같다. 전 세계에 있는 뮤지션들은 다 똑같은 방식을 채택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 대체 왜 서태지의 권한을 자기 권한인 것 처럼 주장하는거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안사면 되지"라는 말은 사실 잘 안통한다. 태지의 팬이 아니라면 정말 안사도 된다. 근데 팬이라면, 그 말은 "절대"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체적으로는 통하지 않는다. 안사면 될께 아니라, 필히 사야만 하는 앨범인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왜 필히 사야만 했을까? 그의 음악을 듣기 위해서 잖아. 그리고 나의 서태지 콜렉션에 이빨이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사는거잖아. 이 두가지 말고는 필수로 사야만 하는 이유가 없잖아.
그게 두곡이건, 열곡이건 팬이라면 그 의견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팬이 아니어도 그 뮤지션의 생각은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본다.
적어도 서태지가 "가장 최소의 음악을 넣고, 앨범을 존나 많이 팔아제껴야지" 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꺼라고 본다. 음반을 만들때는, 1리터의 기름을 넣고 15키로를 가냐 20키로를 가냐 하는식의 원가절감 제조 생산 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더이상 잘 되지도 않는 창작에 허덕이는 상태에서, 일부러 노래를 막 만들어써서 신곡을 5곡 이상 채우는것도 꼬라지가 우습지 않을까? 서태지가 존나 잘만들어진 노래를 5곡이나 보유한 상태에서 장사를 해먹기 위해 3곡은 숨기고 2곡만 발표 했을까?
내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존나 자신의 창작에 대한 한계가 두곡밖에 안되는거다. 그래서 그 두곡에 대한 심혈을 기울여 편곡을 하고 녹음을 했을 것이다. 설령 서태지는 대충 했을지언정, 서태지 밴드라고 불리는... 국내엔 몇 없는, 월급을 꼬박꼬박 챙겨 받을 수 있는 밴드.... 그중에서도 가장 최고의 연봉을 자랑하는 밴드..... 에 살아 남기 위해서라도, 그의 세션 밴드 애들은 존나 피터져라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싶은거다.
그런 이유에서, 처음에 예를 들었던 3번의 이유, 꼴랑 두곡밖에 안들어있어서의 이유도 좀 해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1. 앨범 나오는지 모르고 싱글을 두장 다 구매했던 사람
2. 앨범 나오는지는 알면서도 싱글을 두장 다 구매 했는데, 싱글에 있는 모든 곡이 수록 되면서, 열심히 돈 들여 보유하게된 싱글의 희소가치가 존나 떨어져버렸다고 느끼는 사람.
3. 신곡이 딸랑 두곡이라서.
1번은 뭐... 내가 그런 경우를 당하게 되더라도 존나 열받을꺼 같다. 이제 앨범 사기 전에 검색이라도 좀 해보는 수밖에 없을 꺼 같다...
2번의 경우는,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을 장사꾼으로 몰아세우고, 그걸 꼼수 삼아 내가 이득을 취해보겠다는 더러운 행위로 보인다. 그 본심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뮤지션을 자기손으로 장사꾼 만드는 것은 대체적으로 반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정보에대해 먼저 선점한 스스로써는 이득을 취하지 못했거나, 실질적인 이득을 바란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빠심에 의해,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나는 가지고 있다는 우월감 같은 것들을 못 느끼게 해준 서태지에게 배반감을 느끼는 듯 하다.
그래서, 차마 그렇게 약삭빠른 소리와 자기 본심이 드러나는 말은 못하겠으니까, 대체적으로 3번의 이유로 넘어간다. 두곡밖에 안들었다고 존나 까는거다. 성의 없다고 존나 까는거다.
근데, 자기 앨범에 두곡을 넣건, 세곡을 넣건, 100곡을 넣건, 그건 순전히 뮤지션 마음대로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서태지 앨범에 대한 가격에 대해서 토론을 한다던가... 가령, 앨범값이 비싸게 잡힌게, 서태지가 원해서 비싸진건지, 아니면 음원 유출을 막기위해 자체적인 유통망을 굴려보려다보니 소비되는 비용이 많아서 비싸진건지, 서태지가 원해서 비싸진 거라면 단순히 돈을 더 받게 하기 위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어차피 비싸도 내 골수팬은 지갑을 연다는것을 알고있기 때문에 생각없이 가격을 올려잡은건지, 아니면 유통 업체들이 태지빠들의 지갑이 열린다는 걸 알고 그랬는지.. 이런 여러가지 분석 하에, 어떤 결론이 나온다면.. 가령, 서태지가 이모든걸 알고서 일부러 돈좀 더 벌어보겠다고 가격을 올려잡은거라면, 그가 욕을 먹어도 당연하다고 본다. 그리고, 그가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뮤지션이기때문에 프로로써 돈을벌기위해 그런거기때문에 그건 상업적인 전략이라서 욕을 먹으면 안된다는 의견도 당연하다고 본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앨범에는 10곡이 들어가니까, 8곡만 들어있는 앨범을 내는건 보편적인 일이 아니다] 라는 것 처럼, "일반적으로 이러한데, 서태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하는식의 주장을 하는건 좀 병신 인증 하고 있는 짓인 거 같다. 전 세계에 있는 뮤지션들은 다 똑같은 방식을 채택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 대체 왜 서태지의 권한을 자기 권한인 것 처럼 주장하는거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안사면 되지"라는 말은 사실 잘 안통한다. 태지의 팬이 아니라면 정말 안사도 된다. 근데 팬이라면, 그 말은 "절대"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체적으로는 통하지 않는다. 안사면 될께 아니라, 필히 사야만 하는 앨범인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왜 필히 사야만 했을까? 그의 음악을 듣기 위해서 잖아. 그리고 나의 서태지 콜렉션에 이빨이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사는거잖아. 이 두가지 말고는 필수로 사야만 하는 이유가 없잖아.
그게 두곡이건, 열곡이건 팬이라면 그 의견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팬이 아니어도 그 뮤지션의 생각은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본다.
적어도 서태지가 "가장 최소의 음악을 넣고, 앨범을 존나 많이 팔아제껴야지" 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꺼라고 본다. 음반을 만들때는, 1리터의 기름을 넣고 15키로를 가냐 20키로를 가냐 하는식의 원가절감 제조 생산 산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더이상 잘 되지도 않는 창작에 허덕이는 상태에서, 일부러 노래를 막 만들어써서 신곡을 5곡 이상 채우는것도 꼬라지가 우습지 않을까? 서태지가 존나 잘만들어진 노래를 5곡이나 보유한 상태에서 장사를 해먹기 위해 3곡은 숨기고 2곡만 발표 했을까?
내생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존나 자신의 창작에 대한 한계가 두곡밖에 안되는거다. 그래서 그 두곡에 대한 심혈을 기울여 편곡을 하고 녹음을 했을 것이다. 설령 서태지는 대충 했을지언정, 서태지 밴드라고 불리는... 국내엔 몇 없는, 월급을 꼬박꼬박 챙겨 받을 수 있는 밴드.... 그중에서도 가장 최고의 연봉을 자랑하는 밴드..... 에 살아 남기 위해서라도, 그의 세션 밴드 애들은 존나 피터져라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싶은거다.
그런 이유에서, 처음에 예를 들었던 3번의 이유, 꼴랑 두곡밖에 안들어있어서의 이유도 좀 해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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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07/02 10:43 | 이슈 | 트랙백(1) | 덧글(3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제목 : 서태지식 음반 장사, 서태지는 사기꾼인가?
서태지의 정규8집 앨범이 나오면서 예상대로 많은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12곡의 수록곡중에서 단지 2곡만이 신곡이라는 이유 때문인데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것은 상당히 어처구니 없는 장사법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어이없다고 입만 벌리고 있을게 아니라, 팬의 입장을 포함해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번 일에 대해서 좀더 생각을 해보고 싶네요. 서태지는 현재 밴드 스타일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태지의 절대독재 구조이고 멤버들이 단지 고용......more
마지막도 반전 ㅋㅋㅋ
그저 이런 글은 자위 일뿐 ㅠㅠ 젠장 ㅠㅠ
근데 이 밑에 리플들을 읽어보니, 저는 열받지 않은 사람, 또는 서태지의 광신도로 알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ㅋㅋ
처음 글 쓰신 분 닉네임도 음반수집가잖아요. 안에 들어가는 곡 보다는, 내가 서태지 앨범 샀다. 싱글 샀다. 몇장 가지고 있다. 컴플리트 가지고 있다. 이런 게 중요한 거죠 그런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으면 그냥 사지 않으면 되죠. 팬이라서 어떻게든 그 두곡도 듣고 싶으면 두곡의 가치와 앨범 가격을 저울질해보면 되는 거고요.
뭐 저는 싱글도 안 샀고 앨범도 안 살 겁니다. 근데 서태지 앨범 나올 때마다 악을 쓰고 물어뜯는 꼴들 보는 게 지겹네요. 이제 그렇게 그 사람들이 싫어할만큼 대단한 위치의 아이콘도 아니게 되었는데 뭐가 고까운 건지.
비유자체도 어이없지만 뭐 다 맞다치자고요. 그런데 제가 제 돈 20800원(+왕복 두번 차비) 주고 싱글 두장을 샀는데 그 돈에 대한 가치를 얻고 싶다는게 잘못된 건가요? 남들이 가지지 못한 우월감이라고요? 대체 어디서 그런 발상이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우월감이고 뭐고 저는 20800원+a나 주고 산 저 싱글 시디 두장이 다시는 오디오에 걸릴 일이 없다는게 짜증난다고요. 제가 말했죠? 서태지가 '리믹스를 포함한 모든 트랙이 새앨범에 수록될 것이다'라고 한 공지든 기사든 뭐든 있으면 납득하겠다고. 제가 해외싱글 한두장 산 것도 아닌데 설마 싱글에 수록된 곡이 앨범에 수록안되리라 생각하고 샀을까요?
그리고 지금 애초에 전제가 잘못되어있는데요, 다른분들이 몇번이나 설명했지만 서태지가 아니라 당장 마이클잭슨이 부활해서 Thriller급의 신보라도 저런 식으로 내면 마이클잭슨도 까일겁니다. 지금 서태지라서 까이는게 아니예요. 서태지가 아닌 누구라도 저런 식으로 내면 까이는데, 서태지팬들은 서태지라서 이유없이 까인다는 걸로 크게 착각하고 있다는 거라니까요. 서태지가 무슨 성역인가요? 그냥 달랑 노래 하나 집어넣고 10만원 받아먹어도 그건 그 뮤지션의 권한인건 사실인데요, 그럼 그 사실을 비판하면 안되는건가요? '내 생각에 이러이러한 점이 못마땅하니 사지 않겠다'고 블로그에 의견을 피력한게 죄인가요?
제가 서태지 앨범을 받아보고 스스로 열받는 이유를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왜 서태지의 싱글을 샀을까 고민 해봤습니다. 서태지가 무슨 스페샬 에디션 앨범인가 한번 냈었죠? 그게 10만원정도 했던거 같은데, 뭐 딱 몇장까지만 발매 하는거고, 하여튼 저는 그걸 못샀습니다. 그 다음날 옥션에 40만원 가까이 팔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서태지 싱글을 샀습니다. 나중에 앨범으로 발매될꺼라는 얘기를 듣고도 샀습니다. 비닐 봉지를 찢지도 않고, 뜯어서 씨디를 꺼내고, 바로 엠피쓰리로 만들어서 컴퓨터에 넣어놓고, 고대로 쟁여놓았습니다.
앨범을 받아보니 싱글에 들어있는 곡이 그대로 들어가있었습니다. 열받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관리 잘 해놓은 싱글씨디를 좀더 가격을 붙여서 팔 수는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저 위에 글은 제 스스로의 패턴을 분석해서 내놓은 결론입니다. 결국 저는 서태지라는 뮤지션을 이용해서 싱글을 되팔아 이윤을 채우려고 했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집에 뜯어보지도 않은 신해철의 씨디가 장뜩 쌓여있습니다. 신해철의 광팬이다가 관심없어진지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새 음반이 나오면, 예판까지 해놓고 발매일을 기다려서 씨디를 받습니다. 이제 저한테 있어서 신해철은 콜렉션에 이빨이 빠지면 안되는 뮤지션이 되었습니다. 제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단지 [난 신해철 앨범만큼은 죄다 모아놓는다]는 우월감에 의해서 모으는거로밖에 생각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제 리플들을 보니 열받은 다른사람들의 경우도 저랑 똑같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자기 본심들을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생선님께 친절하게 물어보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친절한거라고 봐주셨으면 정말 감사합니다. 생선님께도 물어보고, 다른 블로거들의 글도 살펴봤습니다. 결국 저랑 같은 경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선님의 말씀대로 "블로그에 제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서", 저의 의견을 적어놓았었습니다. 음반수집가님의 글의 리플들을 보니 싱글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꽤나 많이 보였습니다. 트랙백을 했더니, 마치 또 사람들은 제가 음반수집가님에게 싱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식으로 호도하는 것처럼 느껴졌나봅니다. 저는 음반수집가님의 글을 꾸준히 보고있는 일개 팬이라 할 수도 있었는데, 마치 상황 전개가 그렇게 흘러갔습니다.
어제 제가 달고 있던 리플들을 보면, 서태지의 앨범이 이렇게 나온건 그냥 당연한 것이니까, [너희들도 당연히 그렇게 알고 있어라] 라는 식으로 몰아붙이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뮤지션의 입장을 계속 얘기 했습니다. 또 그렇게 하다보니, 저도 서태지라면 무조건 보호해주는 그분들중의 한사람으로 몰아붙이더군요. 결국 이 글을 다시 쓴겁니다.
서태지가 이런식의 앨범을 냈기때문에, 소비자의 입장에서 비판을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저도 어제 끝까지 음반수집가님의 글에는 분명 어떤 의도가 있을 꺼라고 말씀드린것은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저는 음반수집가님께서 비판하신 것은 이 글의 3번째 경우, 그니까 달랑 두곡밖에 없어서 성의 없음을 비판하는 글로 생각하는 중에 있습니다)
저도 서태지의 싱글 두장을 다 샀다고 말씀 드리면 용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8집앨범은 앞서 발매한 싱글곡들이 전부 포함되었다는 충격때문에 아직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으면 아마 영영 안사게 될 것 같습니다. 생선님을 기분 나쁘게 만들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앨범에 싱글에 들어있던 곡을 싸그리 다 집어넣었을 때는 (그것도 일반적인 앨범가격의) 싱글을 다 샀던 입장에서 드는 건 당연히 배신감입니다. 안 그렇겠습니까? 비싼 싱글을 샀는데 이제 그건 CD플레이어에 투입될 일이 없는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음반의 존재의의는 음악감상을 위해 존재하는 겁니다. 그 존재의의를 잃어버렸을 때는 도대체 뭐가 남는지 모르겠군요.
같은 팬으로서 드리고자 하는 얘기는, 팬심이라는 필터링으로 세상을 보지 마시라는 겁니다. 대장이라서 사람들이 비판하는 게 아닙니다. 잘못이 있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이죠. 물론 그 상대가 대장이 되면 강도가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 그건 대장이 가지고 있는 한국 가요계에서의 위치와 영향력을 생각할 때 당연히 돌아올 수밖에 없는 반작용입니다.
음악 감상은 음반의 제일 큰 존재의의 입니다. 제일 큰 존재의의라고 해서 그걸 단일 존재이유로 보시면 안됩니다. 실제로 사람들의 음반을 구매하는 패턴을 보면, 콜렉션을 위해서 구매하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게다가, 싱글이 발표되었다 하더라도, 싱글에 들어있는 자켓이 앨범에 포함되는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음반에는 청각의 의미 말고도 시각적인 의미가 있는겁니다.
절대 콜렉션에 이빨 빠지는 일은 싫거든요 ㅋㅋ
내가 더 부자였음 좋겠어요.
여러장씩 싱글,정규 다못사는게 한..
이샒퀴 게다가 다른 앨범에 참여하는것도 존나게 많아서 더 짜증 ㅠㅠㅠ
근데 위에 달린 장문의 댓글들은 낚이신 분들인가효
좋겠네 무슨말을 해도 자기 좋을대로만 알아먹을수 있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2번 글을 읽고도 이런 말 하고있는거니 아니면 2번글 건너 뛰고 읽은거니? ㅋㅋㅋㅋㅋ
아 진짜 2번글 다시 봐도 진짜 기가 차서 웃음만 나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민감한 소재로 낚는 것도 안 좋아요...
나름 진지하신 분들이라.... ^^
위의 진지 덧글 다신 분들은 태그 보고 이해를...
서태지의 음악적 성과와 상관없이 서태지가 가격 올리면, 아이돌이든 누구든 메이저 씬의 음반 가격이 확 오릅니다. 서태지는 음악적 성과로 평가받을 순수한 뮤지션이 아니라 상업적 여파에 있어 파급력이 지대하기 때문에 절대악이나 다름없습니다.
서태지는 음반 시장뿐만 아니라 방송계까지 교란시키죠. 특정 가수의 스페셜 프로그램이 왠 말입니까? 요즘같이 불황이고, 또 인디 뮤지션들도 주목받는 상황에 음악 시장의 다양한 발전을 저해하고 톱스타 중심의 다큐멘터리,스페셜 프로그램 편성에 물꼬를 터버립니다. 그 위화감이란 정말... 방송계에 자기 권력 내세우며 강짜놓는 태도도 정말 우습기 그지 없습니다. 자기가 아직까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서태지인 줄 착각하고 있죠. 서태지한테 편의 봐준 덕에 다른 대형 기획사들도 그걸 빌미로 다른 프로그램 피디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고 권력 휘두르죠.
과격하게 말해서 서태지는 지금보다 더하게 욕먹고 다신 허튼 짓거리 못하게 아예 매장시켜버려야 합니다. 서태지의 그런 파격성의 수혜자는 인디 진영이 아니라 갈수록 독점적 지위를 구가하는 SM,YG,JYP 이런 대형기획사들이거든요. 서태지를 매장시켜야 대중이 다양한 음악을 들을 기회를 되찾게 됩니다. 서태지는 대형 기획사들이 독점 권력을 구가하고 온갖 상업적 병폐를 휘두르게 만들어주는 크나큰 방패나 다름없습니다. 야단칠 줄 모르고 헬레벨레 서태지 앨범 사대는 정신 넋빠진 팬덤도 마찬가지지요.
근데 왜 서태지 앨범 사는 사람을 정신넋빠진 팬덤으로 보는거에요??
막상 사서 들으면 내가 돈아낄 생각을 했던게 바보 멍청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사운드 퀄리티 좋습니다!
서태지 코드 맘에 듭니다.
내가 사겠다는데 왜 욕합니까!!!!!!
우씨..
걍 까려면 노래로 까던지... 참 할 짓 없구만.
먹고살기 힘드니 뭐라도 까긴 해야 할텐데 그지?
전 앨범에 신곡이 한곡만 들어갔든 말든,
앨범 가격과 구매의 만족을 저울질해 합리적 소비를 하면 되는데
사람들이 뭘 굳이 까고 있나.... 싶습니다.
'안 사면 되잖아?' 랄까요. 흠...
오히려 싱글 안 샀던 사람들에겐 싱글에 들어갔던 곡을 빼고 앨범을 내는게
더 심한 상술로 보일 수도 있겠죠. 몇 곡 밖에 안 되는 것을 가지고
다 들으려면 앨범도 싱글도 사야 되니까.
그나저나 알고는 있었지만
조금만 글이 길어진다 싶으면 대강 읽고 악플다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귀찮아서 안읽을 거면 최소한 태그라도 읽고 가던가(.. )
제가 좀 오해받기 쉽게 글을 쓰긴 했습니다만... 적어도 태그 한번만 읽어봤더라도 이런일이 없었을꺼 같은데 말이죠.... ㅠㅠ
글 쓰신 세라님도 열받으신 사람들 중 하난 거 같은데 어째 사람들이 다들;;
어쨌든 행동 분석[...]에 대한 글 흥미롭게 읽고 갑니다.